지역별 철쭉 명소 상세 안내
1. 경기 군포 철쭉축제 (4.19~27)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심 속 분홍빛 오아시스. 해질녘에는 10만 개의 LED 조명이 켜져 동화 속 세계로 변신합니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되는 K-pop 공연이 메인 볼거리이며, 인근 골목마다 장수돌침추와 군포식 떡볶이 같은 지역 명물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2. 강원 합령산 (5월 중순)
대관령의 상징적인 산으로, 새벽 4시 등정 시 안개 사이로 피어나는 철쭉 군락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야영장에서 1박을 하면 은하수 아래에서 피어나는 철쭉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죠. 영하의 기온을 대비해 핫팩과 방한용 장갑은 필수입니다.
3. 대구 비슬산 (5월 초)
달성군의 자랑으로 불리는 3km 철쭉 터널이 압권입니다. 용연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낙동강과 달성습지의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4. 경남 황매산 (5월 초)
합천군의 넓은 평원을 온통 뒤덮은 분홍빛 카펫. 드론으로 촬영할 경우 장관을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일몰 시간대에는 철쭉 위로 내려앉는 노을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근 석남사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경기 고려산 (4월 말)
인천 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접근성 좋은 명소. 산 전체가 철쭉으로 뒤덮여 있어 등산로 곳곳에서 화사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말 아침 7시 이전에 도착하면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비결입니다.
6. 경북 대화산 (5월 초)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숨은 보석 같은 곳. 울창한 숲 사이로 피어나는 철쭉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인근 예천 지역의 한우 구이 전문점들이 등산 후 식사 장소로 제격입니다.
7. 전남 영취산 (4월 말)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독특한 철쭉 군락지.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푸른 동해와 분홍빛 꽃의 대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풍 시에는 체감 온도가 급락하므로 방풍복 착용이 필수입니다.
8. 경북 소백산 (5월 말)
국내 3대 철쭉 명산의 최후를 장식하는 곳. 해발 1,400m 국망봉 일대에서 펼쳐지는 철쭉 능선은 가히 장관입니다. 5월 말에 열리는 영주 철쭉제 기간 중에는 셔틀버스가 운영되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